[월드컵] '20년만의 남미 탈환' 아르헨 vs 프랑스 '유럽 5연패 도전'
- 22-12-15
19일 0시 결승전,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
역대 월드컵 전적은 아르헨티나 2승1패 우세
아르헨티나에 이어 프랑스가 준결승전을 통과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시애틀시간 18일 오전 7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받는 아르헨티나는 14일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앞세운 프랑스도 15일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컵이 1930년 창설된 이래 우승은 유럽과 남미가 양분해왔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럽이 12차례, 남미가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제3대륙(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오세아니아)은 지금껏 우승은커녕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만약 모로코가 프랑스를 이겼다면 '제3대륙 최초'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이어진 유럽 국가의 결승진출 기록마저 깨트릴 수 있었으나 모두 무산됐다.
유럽과 남미는 1962년 칠레 대회부터 2006년 독일 대회까지 44년 동안 번갈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그 공식이 깨졌다.
당시 우루과이가 남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는데 4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두 유럽 국가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결승에서 만나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우승을 이뤘다.
이후 월드컵은 유럽 국가에게만 트로피를 허락했다. 36년 만에 남미에서 개최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4강에서 브라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우승했다.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우승한 나라는 8개국뿐이다. 브라질이 통산 5회로 최다우승국이며 이탈리아와 독일이 4회로 그 뒤를 잇는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우루과이가 2회,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3차례, 헝가리와 체코는 2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월드컵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우승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우승국은 '구관'으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잡고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면 20년 만에 남미 국가가 트로피를 차지한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긴다면 유럽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게 된다. 나아가 이탈리아(1934·1938년), 브라질(1958·1962년)에 이은 역대 월드컵 3번째 2연패라는 대업도 달성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3차례 겨뤘는데 아르헨티나가 2승1패를 기록했다. 단 프랑스가 유일하게 이긴 승리는 4년 전 러시아 대회 16강전으로, 아르헨티나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4-3으로 이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