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당수 병원들 대규모 적자로 진료 중단할 판
- 22-12-15
워싱턴주 병원협회, 올해 9개월동안 16억달러 적자 기록
워싱턴주 상당수 병원들이 누적되는 적자로 진료를 중단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일부 병원들이 진료 서비스를 감축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관할 수밖에 없다며 주정부 당국의 지원이 없으면 문을 닫는 병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WSHA는 올해 1월~9월 주내 병원들의 총 수입이 230억달러인데 반해 같은 기간 지출은 거의 250억달러를 기록해 적자폭이 작년 동기보다 20억달러 이상 늘었다며 총 지출액의 거의 절반인 125억달러가 인건비라고 밝혔다.
WSHA의 에릭 루이스 재정국장은 이 같은 적자행진이 계속될 경우 전체 워싱턴주 병원의 50% 이상이 2023년 말까지 재정이 바닥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키마 카운티에서 서니사이드 병원 등 2개 병원을 운영하는 아스트리아 헬스 시스템은 인건비 감축을 위해 올여름 ‘여행 간호사’(외지 간호사) 고용을 줄였고 16일부터는 심장질환자들의 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럴 경우 심장병 환자들은 서니사이드에서 45마일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아스트리아는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서니사이드 병원의 재정상태가 심장질환 진료를 중단한 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주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다른 진료부서들도 중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 워싱턴주의 동네병원들도 환자들을 대형병원인 프로비던스로 이관하는 비율이 평소보다 5배가량 늘어났다. 프로비던스 관계자는 모든 병원이 어려운 처지라며 소규모 병원들이 진료를 중단하면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릴 수밖에 없어 병목현상이 악화된다고 말했다.
올림픽반도 지역 병원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포트 앤젤레스에 소재한 올림픽 메디컬센터의 조슈아 존스 주임의사는 “적자운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