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방정'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주가 28%↓
- 22-12-1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의 주가가 28%나 하락했다. 트위터 인수 후 자주 공격적인 트윗을 올리는 것, 경제상황 악화와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이 테슬라 주가 압박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사들인 10월27일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28% 하락했다. 이는 10월27일 이후 다른 자동차 기업들인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 BYD 주가가 소폭 오른 것과 대조된다. 반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은 이 기간 동안 27%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13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물가상승률 지표가 발표된 후에도 다른 주식과는 달리 힘을 못쓰더니 4% 이상 하락 마감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회사를 인수한 이후 정기적으로 선동적인 트윗을 올려 더욱 주가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머스크는 중도에서 좌파에 이르는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면서 이들을 종종 '각성한 마음 바이러스'(wokemind virus)라고 표현했다. 머스크는 이 표현을 통해 '정치적 옮음'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말 머스크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등을 공격하는 일련의 트윗을 내보냈다.
아울러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도 테슬라 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테슬라는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얻은 픽업 트럭인 '사이버 트럭'의 대량 생산을 연기했다. 테슬라는 2019년에 사이버 트럭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당시 테슬라는 2021년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 제공도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미 받았어야 할 업데이트를 받지 못해 미국에서는 테슬라를 상대로 자율주행시스템 환불 요구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차량에 오토파일럿, 강화된 오토파일럿 및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채 판매하고 있지만 운전자가 운전대 뒤에서 항상 대기하고, 도로와 주행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말과는 달리 자율주행이 아닌 것이다. 이에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가 이들 시스템이 허위 광고되었다고 보고 테슬라를 조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14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사들인 10월27일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28% 하락했다. 이는 10월27일 이후 다른 자동차 기업들인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 BYD 주가가 소폭 오른 것과 대조된다. 반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은 이 기간 동안 27%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13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물가상승률 지표가 발표된 후에도 다른 주식과는 달리 힘을 못쓰더니 4% 이상 하락 마감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회사를 인수한 이후 정기적으로 선동적인 트윗을 올려 더욱 주가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머스크는 중도에서 좌파에 이르는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면서 이들을 종종 '각성한 마음 바이러스'(wokemind virus)라고 표현했다. 머스크는 이 표현을 통해 '정치적 옮음'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말 머스크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등을 공격하는 일련의 트윗을 내보냈다.
아울러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도 테슬라 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테슬라는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얻은 픽업 트럭인 '사이버 트럭'의 대량 생산을 연기했다. 테슬라는 2019년에 사이버 트럭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당시 테슬라는 2021년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 제공도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미 받았어야 할 업데이트를 받지 못해 미국에서는 테슬라를 상대로 자율주행시스템 환불 요구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차량에 오토파일럿, 강화된 오토파일럿 및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채 판매하고 있지만 운전자가 운전대 뒤에서 항상 대기하고, 도로와 주행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말과는 달리 자율주행이 아닌 것이다. 이에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가 이들 시스템이 허위 광고되었다고 보고 테슬라를 조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