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1년 만에 최저…FOMC 금리인상 압박 완화 기대
- 22-12-13
뉴욕증시 선물 2~3% 급등세…10년물 국채금리 3.5% 밑으로
13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비로 7.1%를 기록해 예상(7.3%)과 전월(7.7%)을 하회했다. 5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최저다.
전월비 CPI 상승률은 0.1%로 10월(0.4%)과 예상(0.3%)을 밑돌았고 3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전월비 0.2% 전년비 6%를 기록해 예상(전월비 0.3%, 전년비 6.1%)을 하회했다.
에너지 가격하락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에너지 지수는 전월비 1.6% 떨어졌는데 휘발유 가격의 낙폭이 2%로 가장 컸다.
핵심 제품 가격은 전월비 0.5% 떨어져 2개월째 내렸다. 중고차 가격은 전월비 2.9%, 전년비 3.3% 하락해 5개월 연속 후퇴했다. 의료서비스 비용은 전월비 0.7% 하락했고 전년비 4.4%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 지수는 전월비 0.5%, 전년비 10.6% 상승했다. 에너지 지수 역시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3.1% 높은 수준이다.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달하는 주거 비용도 계속 올라 전월비 0.6%, 전년비 7.1%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이 지났다는 평가에 힘이 더욱 실린다. 전년비 CPI상승률은 올 6월 9% 수준에서 이후 꾸준히 내려왔다. 이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일정의 회의를 시작한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더욱 밝아지며 이번 FOMC는 금리 인상폭을 0.5%p로 낮출 가능성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CPI 공개 이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선물들은 2~3%대 급등했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3bp(1bp=0.01%p) 하락해 3.5% 밑으로 내려왔다.
네이비페더럴 신용조합의 로버트 프릭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인플레이션 둔화는 시장을 부양하고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을 덜어줄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높은 물가에 벌을 받았던 미국인들이 이번에는 진짜 안도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무차별적으로 피해를 보는 저소득층에게 진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