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망가 지고 한국 웹툰 뜬다”-이코노미스트
- 22-12-12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현석씨는 일본 망가(만화) ‘드래곤 볼’과 ‘슬램 덩크’에 푹빠져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망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일본 도쿄로 이주해 망가 작가와 편집자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그러나 2014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한국의 웹툰 시장이 망가 시장보다 더 유망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유명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10일(최신호) '한국 웹툰에 가려지고 있는 일본 망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웹툰이 뜨고 있는데 비해 일본 망가는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망가 시장 규모는 2650억엔(약 19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이에 비해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이미 37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달하고 2030년에는 56억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혁신 없이 예전 방식을 그대로 고수해온 망가 산업의 보수적인 구조가 이런 대조적인 상황을 빚어냈다고 지적했다.
또 망가의 전개 구조는 일본인과 한국인, 그리고 서구에서는 '덕후들' 정도만 익숙한 데 비해 웹툰은 읽기가 훨씬 쉽고 직관적이며, 소재도 다양하다.
앞서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BTS) 같은 K-팝 밴드와 '오징어 게임' 등 드라마의 성공에 이어 한국의 웹툰이 K-컬처의 신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세계적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웹툰이 전 세계를 강타할 차세대 K-컬처라며 한국 웹툰 회사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잇달아 한국 웹툰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