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호남인들 모처럼 하나로 뭉쳤다(+화보)

지역 단체장까지 초청해 오랜만에 ‘호남인의 밤’개최

신임 회장에 김용규, 이사장에 이문재씨 취임 재도약 다짐

한인 고교생 5명에 꿈과 희망을 담아 장학금 전달해

정병택 회장 “서로 격려하며 건강한 2023년 보내자”당부

 

서북미 호남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향우의 정을 느끼고 꿈나무들을 격려하며 하나로 뭉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북미 호남향우회(회장 정병택)는 지난 11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지세준 박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인 ‘호남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호남인의 밤에는 김한일ㆍ이종행ㆍ민학균ㆍ이현석ㆍ김도산ㆍ유병렬ㆍ이원규ㆍ김회균ㆍ심갑섭씨 등 호남 향우회 회원들뿐 아니라 황규호 시애틀진보연대 대표, 김윤정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 샌드라 잉글런드 워싱턴주 한미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사장, 김옥순 타코마한인회 이사장 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애틀지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북미 호남향우회가 향우는 물론 지역 한인 지도자까지 초청해 대규모로 송년 행사를 마련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특히 호남향우회는 이날 송년 행사에서 장재원ㆍ이지윤ㆍ조이 곽ㆍ엠마 스웬슨ㆍ앤젤리나 지양 등 모두 5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장학금도 전달했다. 향우회가 고향이 같은 1세들의 만남을 벗어나 한인 꿈나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투자하는 단체로 한단계 발돋움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송년의 밤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어 정병택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회장으로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0여년전 호남향우회장을 맡았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일을 맡으면서 1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사임한 경력이 있어 이번에 두번째 호남향우회장을 맡게 됐다.

김한일 현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임 이사장으로는 이문재 장로가 선출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호남향우회뿐 아니라 시애틀 늘푸른연대,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등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규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전 회장 당시 부족했던 점이 있었는데 다시 잘해보라는 의미로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회장으로 최선을 다해 호남향우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택 현 회장도 “향우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정다운 얼굴을 마주하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서로 격려하며 건강하자”고 당부했다.  

김달범 세계호남향우회 회장과 김원봉 호남향우회 의장, 소병철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보내 재도약에 나선 서북미호남향우회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그동안 힘든 가운데서도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병택 회장과 김한일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향우회는 이동승씨의 축하 색소폰  연주와 가수 서정우씨의 축하 공연에 이어 2부행사에서 정병택 회장의 부인인 정영인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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