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혹스 선수가 5명 살해하고 자살

필립 애덤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서

 

과거 시애틀 시혹스에서 코너백으로 활약했던 풋볼 선수가 5명을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NFL 시애틀 시혹스와 포티나이너스(49ers)와 애틀랜타 팰컨 등에서 뛰었던 필립 애덤스(33)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록힐에서 자신을 치료한 의사 로버트 레슬리(70)와 그 부인(69), 9살과 5살짜리 손자를 권총으로 쏘아 숨지게 했다.

또한 레슬리 부부 집에서 일하던 제임스 루이스(38)가 부근에서 피살체로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 치료 중이라고 한다.

애덤스는 범행 후 수 시간 동안 도주해 추격을 받다가 결국 이날 새벽 자택 근처에서 45구경 캘리버 권총으로 자해해 사망했다고 요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했다.

보안관실은 전날 오후 4시45분께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했으며 애덤스를 수 시간 추적 끝에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선수 생활 때 얻은 갖가지 병에 시달려온 애덤스는 록힐 병원에서 15년간 근무해온 레슬리의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애덤스가 레슬리 일가족을 살해한 정확한 동기와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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