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걸프 정상과 회동 "위안화로 석유·가스 결제할 것"
- 22-12-10
시진핑, 이날 中-걸프 국가 간 협력 촉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걸프지역 아랍 국가 지도자들에게 중국이 위안화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중국과 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GCC)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은 앞으로도 GCC국가들로부터 원유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며, 석유 및 가스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저장, 운송 및 정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하이 석유 및 가스 거래소를 위안화 결제를 위한 플랫폼으로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향후 3~5년 내 금융과 투자, 혁신과 신기술, 항공 우주, 언어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GCC 국가들과 금융규제 협력을 수행하고, GCC 기업들의 중국 자본시장 진출을 촉진하며, GCC와 공동투자조합을 설립해 양측 국부펀드가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은 양국간 투자와 경제 협력의 작동 메커니즘을 확립하고 국내 통화 스와프 협력을 수행하며 디지털 통화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과 GCC 국가들이 단결, 발전 및 안보를 촉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GCC 국가 간 평화적인 핵이용 기술 포럼을 설립하고 핵안보 시범센터를 공동 건설해 GCC 국가들의 평화적 핵이용과 핵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중국에 판매하는 석유의 가격을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책정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우디는 미국의 안전 보장을 댓가로 미 달러로만 석유를 팔고 일부 보유고를 미국 재무부가 보유하도록 하는 '페트로 달러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미 달러의 영향력을 보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시 주석의 위안화 결제 언급은 이같은 미 달러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