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 1,300여명 DSHS베네핏 도난 피해
- 22-12-10
사기범들 신용카드 스키머로 정보 훔쳐 도용
1,300여 워싱턴 주민들이 식료품이나 현금, 의료혜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베네핏을 사기범들에 도난 당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사회 및 건강서비스국(DSHS)은 최근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지원하는 베네핏을 사기 당했다는 신고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혜자들에게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DSHS에 따르면 최근 자신에게 주어진 푸드 베네핏을 도난당했다며 피해를 접수한 이들만 1,300여명에 달한다.
아번 주민 실비아 터너는 1,600달러 상당의 연방지원금과 푸드 베네핏을 도난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는“마켓에 식료품을 사러 갔는데 베네핏 카드가 계속 거절됐다”며 “내가 쓰지않았는데 밸런스가 제로로 되어 있어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터너는 이후 자신의 베네핏 금액이 실제 결제된 장소를 추적한 결과 비콘힐에 있는 레드 애플 식료품점에서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가게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식료품 CCTV를 통해 한 남성과 아기를 안은 여성이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커플은 현장에서 각각 1,000달러 상당, 400달러 상당의 아기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DSHS는 절도범들이 결제단말기에 신용카드 스키머 장치를 설치해 카드정보를 빼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승인되지 않은 앱을 사용하는 경우도 타켓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베네핏 수혜 대상자들에게 물건 구입시 카드 스키머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한 앱(ebtEDGE )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베네핏 사기는 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레아 스타두아 사기 및 책임국 선임디렉터는 “다른 주 사례 등을 검토하고 협력해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푸드 지원 베네핏은 은행계좌 도난과는 달리 한번 도난 당하면 되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DSHS의 설명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