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진행상황, 다음 주부터 '카카오톡'으로 확인

내년엔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도 전환

 

다음주부터 여권 발급 진행 상황을 '카카오톡' 메신저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여권발급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권발급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는 여권 접수부터 발급 후 수령까지 진행상황을 민원인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민원인이 스미싱 등으로 오해해 외교부에 사실을 확인하는 등 국민 불편이 지속돼 외교부 로고와 인증마크가 부착된 카카오톡 알림톡을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을 뜻한다.

단,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거나 문자 메시지를 선호하는 이들은 기존대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메시지 수신을 거부하거나 발송에 실패한 번호엔 문자메시지로 2차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내년 중엔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도 카카오톡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는 여권 만료 6개월 21일 전에 발송된다. 

외교부는 이 같은 서비스 방식 변경을 통한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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