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核 전쟁' 경고…"모든 수단 동원해 영토·동맹국 방어할 것"
- 22-12-08
"철수 없을 것"…우크라戰, 장기화 경고
"평화적 수단에 초점…막다른 길에선 모든 수단 동원해 방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전쟁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국들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미치지 않았다. 핵전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국들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방어 전략을 가지고 있다. 즉 누군가가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보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익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평화적인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막다른 길에선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다른 국가에서 전술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보전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며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은 긴 과정이 될 수도 있다. 특별 작전 구역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추가로 부분 동원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추가 소집은 필요하지 않다. 지난 9~10월 우리가 부분적으로 동원한 병사 30만명 가운데 15만명은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투입됐다. 이들 가운데 7만7000여명은 전투 부대에 있고 나머지는 2·3선에 있거나 추가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친러 우크라이나 지역이었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NR)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작전을 시작해야 했다고 언급하면서 "평화적으로 해결할 기회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현상을 지속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푸틴 대통령은 또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전쟁은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은 이들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폴란드 민족주의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서부 점령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