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의 비열한 게임" 넷플과 손잡은 해리 왕자 부부, 폭로전 예고
- 22-12-06
해리 왕자, "英 왕실이 주기적으로 이야기 유출 시켜"
다큐멘터리 '해리&메건', 8일 넷플릭스 통해 공개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가 영국 왕실에 대해 "주기적으로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유출시킨다"며 '비열한 게임(dirty game)'이라고 설전의 폭로전의 서막을 알렸다.
해리 왕자의 발언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메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해리&메건'은 서식스 공작 부부의 연애시절부터 그들이 왕실 생활을 거치며 당면한 도전에 대해 다룬다.
예고편은 메건이 "그들은 나를 절대 지켜주지 않을 거라고 깨달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는 장면과 해리 왕자가 "두려웠다. 같은 역사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내레이션을 추가로 담고 있다.
해리 왕자가 말한 '같은 역사'란 자신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비극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측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목격담을 말한 적 없는 친구들 및 친지들, 그리고 현재 영국 연방의 상태·왕실과 언론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는 역사학자들의 논평이 들어갔다"며 "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커플의 연애사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본편은 12월8일부터, 첫 3편 먼저 공개된다. 넷플릭스 측은 서식스 공작 부부를 포함한 왕실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해리와 메건이 왕실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버킹엄 궁은 해당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대해 어떠한 성명도 내놓지 않았다. 월요일(5일) 요청한 논평에도 즉각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영국 왕실과 서식스 부부 사이에 균열이 간 건 2년 전부터다.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인 메건 마클은 2018년 결혼해 2020년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메건은 영국 왕실의 인종 차별이 부부가 독립을 결심한 배경이라고 2021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메건은 인터뷰에서 "아들이 태어났을 때 피부색에 대해 우려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왕실이 아치(아들)을 왕자로 인정하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건은 왕실 생활의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인터뷰로 영국 왕실은 근래들어 최대의 위기를 맞은 버킹엄 궁은 "(메건과) 일부 기억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식스 부부가 제기한 문제를 엄중히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윌리엄 왕자도 "우리는 인종차별적인 가족이 아니다"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왕실은 시리즈 공개 이후 해리와 메건의 추가 폭로가 터질 것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방영을 앞둔 지난 3일, 영국 다수의 신문 매체들은 해리 왕자 부부가 전쟁을 선포했다고 비난했다.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지난 주 윌리엄 왕자 부부가 8년 만에 첫 미국 여행을 떠난 시점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예고편은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안다"고 말하는 해리 왕자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