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집값 많이 떨어졌다
- 22-12-06
11월 집값 131만6,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8% 하락
킹 카운티 82만7,000달러로 1년 전보다 1% 이내 비싸
시애틀지역 집값 월 페이먼트 3,841달러로 60% 폭등해
미국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기준으로 이스트사이드 집값이 1년 전에 비해 8%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 리스팅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달인 11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82만 7,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상승분이 채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시애틀시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90만 5,000달러로 1년 전인 지난해 11월 85만 달러에 비해 6.5% 비싼 상태였다. 반면 벨뷰와 커클랜드. 레드몬드, 이사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의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131만6,000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어라인ㆍ레이크 포레스트 파크ㆍ켄모어 등 노스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81만7,500달러로 1년 전 77만 5,000달러에 비해서는 5.5%가 높은 상황이다. 페더럴웨이와 켄트ㆍ디모인스ㆍ시택ㆍ턱윌라 등 사우스웨스트 킹 카운티의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57만 9,950달러로 1년 전 57만 7,000달러에 비해 0.5%가 오른 상태였다.
이스트사이드지역 집값이 유독 많이 떨어진 것은 올들어 모기지 이자율이 2배 정도 폭등한 상황으로 주택구입 희망자의 구입 능력이 크게 떨어져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이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로 진출하고 있는 아마존과 메타, 벨뷰와 레드몬드에 둥지를 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근 해고 등을 하는 것도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은 현재 벨뷰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2,025년까지 근무 인력을 2만5,000여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1만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벨뷰 근무인력의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질로우에 따르면 시애틀 광역지역의 11월 기준 한달 집값 페이먼트는 3,841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0%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1% 상승하면 주택구입능력이 10% 정도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6.5% 수준으로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1년여 사이 2배 정도 올라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택거래는 급감하고 매물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킹 카운티내 주택 판매자와 구입자가 지난달 매매 딜을 한 경우는 1년 전에 비해 42%가 급감했고, 코로나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11월에 비해서도 41%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11월 한달 동안 매매가 이뤄진 건수를 봐도 시애틀은 1년 전에 비해 44.6%, 이스트사이드는 44.8%, 노스 킹 카운티는 50%나 급감했다. 그야말로 거래가 실종되다시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NWMLS에 따르면 11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70만 달러로 이웃인 킹 카운티와 비슷하게 1년 전에 비해 상승분이 채 1%도 안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어스카운티는 52만 5,000달러로 1년 전보다 2%가 비쌌고, 킷샙카운티는 50만 5,471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 정도가 오른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