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다시 금리인상 공포, 기준금리 어디까지 올라갈까?
- 22-12-06
미국증시가 다시 금리인상 공포에 휩싸이며 급락하자 기준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가 월가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 금리인상 공포, 3대지수 일제 급락 : 5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공포가 되살아나며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40%, S&P500은 1.79%, 나스닥은 1.93% 각각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리공포가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ISM은 이날 11월 서비스업 PMI가 56.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3.5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54.4)보다 더 높은 것이다.
앞서 지난 주말(2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도 노동시장이 활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 20만 개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임금 성장세도 강력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의 2배에 달했다. 전년 대비로는 5.1% 뛰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3.75%포인트 올리며 공격적인 긴축에 나섰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활황임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견조해 더 많은 금리 인상과 제약적 통화정책을 더 오랫동안 감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월가에 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서머스 전 재무 6%까지 인상해야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기준금리를 6%까지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룸버그 TV에 출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는데 갈 길이 멀다"며 "연준이 시장이 예상한 것 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머스 전 재무는 그러나 "기준금리를 5%가 아니라 6%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 당 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볼 때 핵심 인플레이션의 가장 좋은 척도는 임금"이라며 "임금인상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 KPMG 5.5% 예상 :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안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지표를 보면 연준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전망치를 5.25%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회계 그룹인 KPMG는 내년 금리가 5.5%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다. 이 회사의 다이엔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암과 같아 고치지 않으면 전이되고 만성화한다"며 "내년에 금리가 5.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 범위이며, 오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