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 이석창 회장 체제로 거듭 태어난다(+동영상,화보)
- 22-12-05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인준…이연욱ㆍ이남희씨 부회장으로
이종행 전 회장 총회의장, 박창훈 전 회장 행정감사로 선출
크리스 길든ㆍ로리와다ㆍ윤부원ㆍ신기철씨 등에 감사패
‘문제’많았던 차기 이사장은 내년 첫 이사회서 선출키로
권희룡 회장 “회의ㆍ행사ㆍ기부ㆍ능력인사 등 고쳐야”
내년도 타코마한인회를 거듭 태어나게 할 신임 회장단으로 이석창 회장과 이연욱ㆍ이남희 부회장이 최종적으로 인준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권희룡ㆍ이사장 김옥순)가 지난 주말인 3일 올해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이 회장단에 대해 만장일치로 최종 인준했다.
특히 이석창 신임 회장은 타코마한인회 2대를 포함해 초기에 오랫동안 회장 등으로 봉사를 했던 이명규씨의 아들로 2대가 타코마한인회장으로 봉사를 하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하고 한인 사업장을 찾았을때 한인회 몇몇 인사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은 느낌을 갖고 있지만 한인회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는 잘 몰랐지만 한인회에서 봉사 수고하는 것이 매우 기분 좋다는 것을 알았으며 부모님들의 수고도 이해하게 됐다”며 “이젠 타코마한인회에 따뜻한 격려와 염려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연욱ㆍ이남희 신임 부회장도 “회장을 위해 한인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한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임스 양 총회 의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당초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양 총회 회장은 “총회를 진행할 총회 의장으로서 순서를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해 기존 경험으로 순서를 정해 총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행정감사로 박창훈 전 회장이 선출됐고, 내년도 정기총회를 이끌어갈 신임 총회 의장으로는 이종행 전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타코마한인회는 이날 한인회 발전 등에 공로가 큰 크리스 길든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로리 와다ㆍ윤부원ㆍ신기철씨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은 ‘차기 이사장’을 언제 뽑느냐의 문제였다. 한인회는 과거 선거 당시 회장과 이사장단이 러닝메이트로 출마를 했으나 2020년부터 이사장은 ‘당해년도’ 이사회에서 뽑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인회는 이같은 변경에 따라 ‘당해년도’를 회장이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해인 것으로 판단해 현 김옥순 이사장도 지난해 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선출했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12월6일 차기 이사장’을 뽑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이사회에서 참석했었던 김옥순 현 이사장이 이틀 뒤 “2023년도 차기 이사장을 뽑는게 맞다”는 정회원의 지적이 있었다는 이유로 12월6일 이사회 취소를 이메일로 통보했다. 이같은 이사회 취소를 둘러싼 논란들이 타코마한인회 인사뿐 아니라 시애틀 한인사회 이메일로 전달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이날 총회에서 양 총회의장이 이사회 결정대로 12월6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재길 부이사장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해 결국 투표를 실시했다. 거수로 실시된 투표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년도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을 뽑자는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사실상 임기를 마치게 된 권희룡 회장은 작심을 한 듯 한인회 운영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권 회장은 “한인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회의문화, 사람모으기에 혈안이 된 행사문화, 기부문화는 물론 행정능력이 있는 분들로 한인회가 구성돼야 하는 등 4가지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