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초로 고 1학년때 대학코스 수강 프로그램
- 22-12-04
야키마 아이젠하워 고교 시험 운영
애리조나 주립대와 학사협약 맺어
야키마에 소재한 아이젠하워 고교가 워싱턴주에서는 최초로 학생들에게 고교 졸업장과 함께 대학교 준 학사학위도 취득하도록 돕는 2중 학위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ASU)와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고2 또는 고3 학생들이 방과 후 커뮤니티 칼리지에 찾아가 대학과정을 공부하는 기존의 ‘러닝 스타트’ 프로그램과 달리 고1 학생들이 학교 교실에서 정규수업과 함께 ASU의 건강학 코스를 수업토록 하고 있다.
ASU 강의는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이뤄진다. 수업장소는 고교 교실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대학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랩탑을 펴놓고 ASU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나면 담당교사가 토론을 진행하고 질문을 받아주며 각자의 학업진도도 점검해준다.
아이젠하워 고교가 올가을 학기에 처음 시작한 2중 학위 프로그램엔 신입생 75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1학년 때 시작해도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추가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도로 대학 코스를 공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별도 수업료가 들지 않고 대학진학 후 시간과 학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들의 대학 코스 수강료는 교육구 예산과 주정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비영리 교육기관 ‘워싱턴 스템(WSTEM)’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전체 고교졸업생 중 매년 평균 60%가 대학에 진학하지만 이들의 졸업률은 크게 밑돈다. 하지만 고교시절에 대학과정을 단 한 유닛이라도 수료한 학생들의 대학졸업 확률은 훨씬 높다고 WSTEM은 밝혔다.
WSTEM은 대학진학을 원하는 고교생 비율이 48%에 불과한 것으로 고교 교사들이 추정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88%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2중 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취득한 학생이 71%에 달했지만 흑인, 히스패닉, 원주민 등 소수계 학생들 사이에선 정보 취득률이 훨씬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레이크덜 워싱턴주 교육감은 2중 학위 프로그램 등 고교생들의 대학코스 수강 프로그램을 주 전역으로 점차 확대하기 위해 향후 2년간 9,900만달러를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배정해주도록 주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야키마 교육구의 트레버 그린 교육감은 2중 학위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ASU 아닌 WSU(워싱턴주립대) 등 워싱턴주 공립대학과 맺고 싶었지만 어느 곳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뿐더러 ASU에서 취득한 준 학위 소지자의 편입조차 거부하려는 대학도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