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도 '철도파업 방지 법안' 가결…바이든 서명만 남아
- 22-12-02
상원, 80대 반대 15로 가결…유급 병가 7일 지급 별도 법안은 부결
노조, 당초 9일 파업 예고…강행시 "하루 경제손실 2.6억원"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도 철도 노조 파업을 막고자 노사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1일(현지시간) 철도 파업을 막는 노사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0대 반대 15로 가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기고 있다. 의회는 헌법상 주(州)간 무역을 규제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사에 합의안을 강제할 수 있다.
다만 상원은 하원에서 통과시킨 유급병가 7일을 제공하도록 조항을 삽입하는 법안은 부결시켰다. 이 표결은 찬성 52대 반대 42로 문턱을 넘기지 못했다.
표결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트, 직장과 지역사회에 불어닥칠 수 있던 재앙을 모면했다. 파업의 피해는 너무 막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민주·공화 양당의 상·하원 의원을 백악관으로 불러들여 철도 파업을 방지하기위해 합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미 하원은 전날(11월30일) 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을 찬성 290 대 반대 137표로 가결했다.
이는 지난 9월 미 철도 파업을 막기 위해 백악관이 중재에 나서 도출한 잠정 합의안을 강제시키는 내용이다. 당시 양측은 백악관의 중재에 따라 임금을 5년에 걸쳐 24% 인상하고 매년 1000달러(약 132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잠정 합의안이 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지 못한다며 유급병가 확대를 요구해왔고, 업계는 비용을 이유로 이를 반대해왔다.
이번 의회의 개입으로 미국의 물류 대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철도협회에 따르면 노조가 당초 예정대로 9일 파업할 경우 7000여대의 화물열차가 멈춰 경제 손실 규모가 하루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