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 정상, 러 우크라 침공 '전쟁범죄' 재확인…"푸틴 행동 역겨워"
- 22-12-02
"러시아, 국제법 위반하고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합병 시도"
"푸틴, 전쟁 끝낼 생각 있다면 대화 가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일으킨 이번 전쟁에 대해 "역겹다"(sick)고 하는 등 강도 높게 비난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의도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국제법에 명백히 위반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의 불법 합병 시도 규탄하고 거부한다고 했다. 또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관련 수사(rhetoric)와 생화학 무기 공경 및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허위정보 확산 등을 규탄한다고 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안보적, 인도주의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포함해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지속적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핵 억지력이 여전히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며 억지력과 방어를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반적인 능력의 핵심 구성 요소임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합리적인 방법은 푸틴 대통령의 "철수"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그것(철수)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대학살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병원, 어린이집에 폭탄을 투하했다며 그가 한 행동은 "역겹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은 없지만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그렇다면 프랑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친구들과 상의해 푸틴 대통령이 뭘 원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회담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타협을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인들이 영토와 미래에 대해 협상할 순간과 조건을 결정할 수 있도록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렸다며 유럽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도 회견에서 방미 이후에 수일 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질 것으로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