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하락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 급부상, 미증시 혼조
- 22-12-02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가장 크게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나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56%, S&P500이 0.08%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은 0.13% 상승했다.
이는 연준이 크게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으나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이날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직전월(6.3%)보다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의 예상치(0.3%)보다 낮았다.
이러한 수치는 앞서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올해 1월 이후 최소 폭인 7.7%로 줄어든 것에 이어 나온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이같은 데이터는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그는 전일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하는 등 명확한 금리인상 조절 신호를 보냈었다.
그는 이날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FOMC"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CE 발표 직후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하락세로 반전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상승세가 꺾이고 결국 혼조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내일(2일) 발표되는 노동시장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노동시장 지표가 나오면 뉴욕증시의 방향성이 확실해 질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2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2일 밤 10시 30분)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실업률은 3.7%,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0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