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시위로 산유국 감산"…내년 유가 110달러 전망
- 22-11-30
내달 4일 OPEC+ 회의…수요 감소 요인 반영해 대응할 듯
산유국들이 내달 4일 회의를 열고 연초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감산에 베팅했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재유행과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코로나'에 대한 민중 불만 폭발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수요 약세가 예상되기에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내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카본노믹스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원자재 부문 수석 제프 커리는 2023년 중기 석유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면서 "내년 브렌트유 가격을 110달러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몇 달간 국제유가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월 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이날 85.46 달러에 거래됐다. 미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은 79.09달러에 거래됐다.
커리는 이처럼 유가 하락을 견인한 요인으로 △경기침체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재개로 인한 원유 수요 약화 △서방이 추진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시장 반응 등을 꼽았다.
이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 플러스(+)가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달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커리는 "산유국들이 중국의 추가적인 수요 약세를 수용할지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삭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OPEC+는 지난달 초 회의에서 이달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한 2020년 초에는 일일 생산량을 사상 최대치인 1000만 배럴이나 줄인 적도 있다.
특히 최근 OPEC+는 원유 가격을 회복 시키기 위한 추가 감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PEC+가 내달 회의 관련해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해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