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치 못 앉는 벤투 감독, 라커룸도 출입금지…VIP석서 본다
- 22-11-30
가나전 경기 후 판정에 항의하다 억울하게 퇴장
12월3일 포르투갈과의 최종 3차전의 '변수'되나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적'을 바라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다. 심지어 라커룸 출입도 금지된다.
한국은 오는 12월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서 1무1패(승점 1)에 그친 한국으로선 포르투갈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3차전을 무조건 이기고 우루과이-가나의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인데, 사령탑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벤투 감독은 지난 28일 열린 가나전(2-3 패)에서 후반 막판 코너킥 기회를 잡았음에도 심판이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어 허탈한 상황에 처했다. 선수들 모두 격분하며 따졌고 벤투 감독도 필드로 뛰어나와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없었다. 징계는 포르투갈전까지 이어진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을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예 라커룸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압박감이 큰 무대에서 수장이 없다는 것은 큰 타격이다. 경기 도중 유연한 전술 변화는 물론 하프타임과 경기 전후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할조차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경기 당일 팀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함께 들어오는 것까지만 허용된다. 도착 후 벤투 감독은 (선수단과) 동선이 분리, VIP석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
징계로 인해 벤투 감독과 선수단의 즉각적인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통신 등 다른 연락 방법도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악재가 겹쳤지만 벤투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결전을 준비 중이다.
앞서 퇴장 장면에 대해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던 벤투 감독은 "내가 벤치에 앉지는 못하지만 다른 스태프들도 모두 실력이 있다. 긴 시간 팀 훈련을 함께한 이들이다. 상황은 다를지라도 역량은 충분하다"며 다른 코칭스태프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했다.
이어 "포르투갈전에선 한계까지 끌어내서 싸우겠다. 실수를 줄이고, 지난 1·2차전에서 보여줬던 가장 좋았던 장면들만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