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 전면봉쇄 해제, 애플 주가에 어떤 영향 미칠까?
- 22-11-30
폭스콘 공장 봉쇄로 노사분규가 발생, 애플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는 등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확대되자 중국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1% 하락한 141.17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의 주가는 2.63% 급락했었다.
이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 노사분규로 제조공장이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빠짐에 따라 연말 수요를 못 맞출 것이라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정저우시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폭스콘 공장은 물론 정저우시 전역에 전면봉쇄를 단행했었다. 정저우시는 지난 24일부터 전면봉쇄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의 지침이 바뀜에 따라 정저우시 당국은 29일 전면봉쇄를 전격 해제하고, 부분 봉쇄에 돌입했다. 정저우 시당국은 이날 시 전역에 내려진 전면봉쇄를 해제하고 시내 주요 건물 등에 대한 부분 봉쇄만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7일 전국적으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발생하자 베이징 당국이 불필요한 전면봉쇄를 남발하지 말 것을 지방정부에 지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저우시의 전면봉쇄가 해제됐기 때문에 일단 애플에는 호재다. 그러나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많다. 노사분규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정저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격렬한 시위가 발생한 이후 폭스콘 공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일 시위 이후 노동자들이 최대 3만 명 정도 공장을 떠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부랴부랴 신규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폭스콘의 부당 노동 행위가 널리 알려져 노동자들을 다시 모집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투자자문사인 로보 글로벌 리서치는 정저우 공장의 노사분규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보 글로벌의 IT분석가인 제노 메서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노사분규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정저우 공장의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내년에는 정저우 공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은 너무 이르다”며 “사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정저우 공장의 노사갈등이 해결돼야 한다. 정저우의 전면봉쇄 해제만으로는 애플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