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시장 미국 전체서 가장 침체 심하다
- 22-11-30
시애틀 한달새 집값 3% 떨어져 월간하락폭 전국 2위
9월 쉴러지수 기준으로…1년 전보다는 6% 비싼 상태
20대 대도시중 연간상승률 꼴찌,월별 하락폭 2위기록
시애틀이 미국 전체에서 주택시장 침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애틀 집값이 또 다시 한달사이 3%나 떨어져 월별 하락폰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연간상승률로도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29일 발표한 코어로직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 시애틀 집값은 한 달 전에 비해 3%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애틀집값은 월 단위로 봤을때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집값은 지난 6월 전달에 비해 2%, 7월도 전달에 비해 3%, 8월도 전달에 비해 3.9%가 하락했다. 단순하게만 계산해도 5월 이후 시애틀집값 13%이상 떨어진 셈이다.
시애틀의 월별 집갑 하락폭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다른 통계인 NWML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이 9월에 비해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0월S&P 쉴러지수가 나올 경우 약간 상승할 수는 있어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애틀을 포함해 미국 20대 대도시의 9월 집값은 전달인 8월에 비해 1.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0대 대도시의 집값도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월단위로도 떨어지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시애틀이 미국 다른 대도시에 비해 하락이 먼저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9월 시애틀집값은 1년 전에 비해서도 여전히 6%가 높은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의 월별 연간상승룰을 보면 5월 23.4%, 6월 19%, 7월 14.5%, 8월 9.9%, 9월 6% 등으로 연간 상승률에서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9월은 1년 전에 비해 10.6%가 비싼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달인 8월 연간상승률이 13%였던 것에 비해 상승률이 확실하게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애틀의 연간상승륭은 미국 2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애틀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집값 하락 등 주택시장의 침체는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택구입 희망자는 구입능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추세를 지켜보고 있고, 셀러의 입장에선 최대한 주택판매 시기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 3% 정도였던 30년 고정 주택모기지의 이자율은 지난달 7%를 돌파했다 현재 6% 중반으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매니저는 “연준이 계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모기지 금융 비용이 더 비싸지고 집을 마련하기 더 어려워졌다”며 “거시경제 환경 전망을 고려할 때 집값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제 전문가들도 집값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내년에는 미국의 집값이 전년 대비로도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판테온 거시경제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언 셰퍼드슨은 “주택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수요 붕괴에 적응할 때까지 집값은 훨씬 더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서울대 N번방' 허위영상물 제작·반포 20대 남성 구속기소
- 채상병 특검법 '이탈 17표' 어림없다지만…與 부담 크다
- 강형욱, 여직원 탈의실 CCTV 설치 주장 반박 "탈의실 없다…제보 사진은 회의실"
- 대통령실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서 협의해 결정 할 사안"
-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31일까지 학칙 개정 안 하면 시정명령
- 김호중 꾸짖은 판사 "같은 사람인데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나"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올리브영·다이소 '수혜'…1위 아이템은
- 신동빈 특명 '콘텐츠 강화' 프로젝트…포켓몬으로 대박 났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필기 8월 시행…자격시험 누리집은 오늘 공개 예정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