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 시위로 더욱 독재적으로 변할 가능성 커
- 22-11-29
시 주석은 그동안 제로 코로나가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했었다. 제로 코로나 덕분에 다른 나라보다 사망자가 현격하게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자 그의 업적은 이제 과오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시위대에 굴복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가 대중의 압력에 굴복해 제로 코로나를 완화한다면 국민들에게 나약한 지도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이는 시민들이 변화를 원할 때마다 길거리로 나가는 것을 부추길 수 있다.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텅 뱌오는 "시 주석이 제로 코로나를 완화하면 과거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결코 제로 코로나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시 주석의 성격상 결코 제로 코로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 연설에서 반정부 시위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는 특히 소련 공산당이 국민들의 도전에 맞설 충분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무너졌다고 한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느슨하게 하면 엄청난 감염이 발생, 의료시스템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면 사망자가 폭증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의료시스템 자체가 ‘위드 코로나’를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중국 전문가 베이츠 길은 “시 주석이 당, 군대, 보안 및 선전기구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시위가 시 주석을 무너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시위자들이 "시진핑 하야, 공산당 타도"를 외쳤지만 대부분 시위자들은 자신의 주거 단지의 봉쇄 또는 빈번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시위대에 굴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나 시 주석이 제로 코로나를 계속 고집한다면 경제가 더욱 둔화해 시민들의 분노가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국민들과 더욱 유리되고, 인기 없는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