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투표용지 사인, 대조하지 말라"
- 22-11-29
3개 비영리 인권단체 등 제소ⵈ“득보다 실 많아”
우편 투표지의 겉봉에 날인된 서명이 당초 등록된 투표자의 서명과 다르게 보일 경우 이를 무효처리토록 한 관련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이 킹 카운티 법원에 제기됐다.
이 소송을 공동 제기한 재향군인 단체와 히스패닉 인권단체 등 3개 비영리기관 및 개인투표자 3명은 선거공무원들의 서명 확인절차가 주관적일뿐더러 젊은 층과 유색인종의 선거권을 편향적으로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예선부터 금년 총선까지 워싱턴주에서 총 11만3,000여 투표지가 서명문제로 무효처리 됐다고 밝혔다. 선거관리 주무부서인 주정부 총무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만 2만7,000여 투표지가 서명대조 절차를 거쳤다.
워싱턴주 선거법은 우편투표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표지 서명이 유권자 등록부의 원본 서명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소송의 원고들은 워싱턴주에서 서명위조로 인한 부정선거 사례는 매우 드물며 그런 사례가 간혹 적발된다고 해도 기소에까지 이른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고 “서명확인 제도는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금년 총선에서 무효 처리된 18~21세 연령층의 투표지는 40세 이상보다 10배나 많으며 흑인, 라틴계, 아시안 등 유색인종 투표자들의 투표지 퇴짜비율도 백인들보다 2배가량 높았고, 현역군인들의 투표지 무효비율도 일반 투표자들보다 거의 2배 높았다.
제소자 중 한명인 히스패닉 유권자는 지난 세 차례 선거에서 자신의 투표지가 매번 무효 처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지난 총선에서 서명 정정절차를 밟았는데도 역시 무효 처리됐다고 말했다. 다른 두 개인 소송인은 글쓰기가 어려운 장애인이거나 서명이 복잡한 원주민이었다.
이들 소송인은 투표지의 적법성 검토과정에서 서명대조 절차는 제외하되 투표자의 사망 또는 기타 자격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국, 교정부, 보건부 등의 데이터를 참조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