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이름 'M두창'으로 변경…"부정적 인식 형성 방지"
- 22-11-29
1년 동안 두 용어 병용할 방침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명칭을 'M두창'으로 변경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WHO는 성명에서 "올해 초 원숭이두창 발병이 확대됐을 때 온라인이나 다른 환경, 일부 지역사회에서 인종차별적이고 낙인을 찍는 언어가 관찰돼 WHO에 보고됐다"며 명칭 변경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세계 전문가들과의 일련의 협의에 따라 WHO는 원숭이두창이라는 용어 대신 M두창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1년 동안은 두 명칭을 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덴마크에서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에서 확인돼 붙여진 병명이다. 그러나 해당 질병이 다양한 동물에서 발견됐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간에게서 처음 발견됐으며, 그 이후로 주로 특정 서부 및 중앙 아프리카 국가에서만 발견된 풍토병이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국가 밖 비풍토병 지역에서 5월초부터 확산됐다.
지난 7월24일 WHO는 코로나19와 함께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분류하면서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다.
원숭이두창은 올해 100개국에서 약 81107건의 확진 사례와 55건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확진자 중 97%는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34세였다. 주로 남성과 성접촉 한 남성이 감염된 사례까 대다수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29001건) △스페인(7,405건) △프랑스(4107건) △콜롬비아(3803건) △영국(3720건) △독일(3672건) △페루(3444건) △멕시코(3292건) △캐나다(1449건) 순으로 확진자 수가 다수 보고됐다.
지난주 기준 총 588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최근 4주 동안 미국에서 92%, 유럽에서 6%의 사례가 보고됐다.
앞서 8월 WHO는 전문가와 국가 및 대중들의 제안을 구하면서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이름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채택한 WHO의 질병 명명 사레에 따르면 병명은 불필요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어져야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