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직원 뽑을때 '대졸'따지지 않는 곳 늘어나
- 22-11-28
구글·델타·IBM 동참에다 주정부들도 학력요건 완화
미국 고용시장에서 채용조건으로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요건이 빼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구글, 델타항공, IBM과 같은 기업들이 특정 직군 채용에서 학력 기준을 낮추면서 대학 졸업장보다는 기술과 경험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11월 현재 미국에서 대졸 이상 학위를 요구하는 채용 공고는 41%로 2019년 46%보다 5%포인트 감소했다.
IBM은 미국 내 일자리의 과반을 4년제 대학 졸업장 없이도 지원할 수 있게 개편했고, 델타 항공은 올해 초부터 조종사 신규 채용 때 4년제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구글은 미국에서만 10만 명 이상이 디지털 마케팅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의 분야에서 대학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수강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글 외에 150개 기업이 신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내 최대 민간 고용자인 월마트의 캐슬린 맥러플린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 온라인 행사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일자리에서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현장 경험을 통한 기술과 지식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뿐 아니라 메릴랜드 주정부도 대졸 요건을 없애 고졸자 채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래리 호건 주지사가 이러한 방침을 밝힌 뒤 5∼8월 채용된 주 공무원 가운데 대졸 미만 학력자는 전년 동기보다 41% 급증했다.
일례로 최근 메릴랜드주가 올린 연봉 8만달러의 행정직 공무원 채용 공고는 고졸 이상 학력과 3년 이상 경력을 의무 요건으로 제시했는데, 종전에는 4년제 대졸자 이상만 뽑던 자리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지사 당선인도 비슷한 정책을 공약했다는 점에서 메릴랜드주의 실험이 다른 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점차 낮아지는 학력 장벽은 경직된 미 노동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9월 현재 미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70만 건에 이르지만, 실업자 수는 그 절반을 조금 넘는 580만 명에 불과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