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가기 전에 잡히는 건가?
- 21-04-07
6일 하루 635명으로 크게 떨어져 일단 안도해
사망자는 하루사이 14명 늘어 전체 5,300명 목전
232만2,120명 백신접종, 147만명 2차접종까지 완료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제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수그러들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지난 주 하루 1,000명씩이 넘었던 하루 신규 감염자가 지난 주말에 이어 5일에도 세자릿수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막는다면 제4차 유행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5일 밤 11시59분 현재 기준으로 하루 신규감염자가 635명이 늘어 전체 감염자는 37만 652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주말 이틀간 1,200명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600명 수준인 셈이다.
증상이 심해 이날 입원한 환자는 37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819명이 입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하루 동안 워싱턴주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주민은 14명으로 크게 늘어나 현재까지 모두 5,29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5,300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주 보건부는 5일까지 모두 604만 2887건의 코로나 검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72만2,703도스의 코로나 백신접종이 이뤄졌다.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모두 232만2,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차까지 접종을 모두 마친 주민은 147만 1,030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워싱턴주민 5명당 한 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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