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軍행보'에 또 둘째딸 대동… '미래세대' 선전 본격화?
- 22-11-27
노동신문, 딸 사진 대거 실으며 적극 보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연이은 군사행보에 둘째딸 '주애'를 대동하고 나타나 주목된다.
앞으로는 군사뿐만 다양한 분야에 김 총비서가 딸을 동원해 선전효과를 높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 총비서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김 총비서가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이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를 불렀다며 김 총비서가 대동한 딸의 존재를 부각했다.
김 총비서가 이번 촬영에 대동한 딸은 '화성-17형'의 지난 18일 시험발사 때도 함께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그를 김 총비서의 둘째딸 주애로 판단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7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 촬영현장엔 '화성-17형' 발사현장에 동행한 김 총비서 둘째딸도 함께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김주애는 앞서 ICBM 시험발사 때와는 달리 이번엔 어머니 리설주 여사 없이 사진 촬영 내내 김 총비서 옆을 지켰다.
특히 그는 리 여사가 즐겨하는 반 묶음 머리스타일을 하고 검은색 롱코트 차림으로 등장, 군 인사와 악수하며 마치 리 여사 역할을 대신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또 그는 김 총비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어깨에 기대는 등 다정한 모습도 여러 차례 연출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걸쳐 김 총비서와 주애가 함께 있는 사진을 무려 15장이나 실으며 적극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7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 촬영현장엔 '화성-17형' 발사현장에 동행한 김 총비서 둘째딸도 함께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전문가들은 주애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김 총비서와 함께 나와 선전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애가 백두혈통이자 북한에서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란 점에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총비서는 미래세대, 자식세대 안정을 강조하는 하나의 상징적 차원에서 딸을 계속 내세우며 새로운 선전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진 ICBM 발사 현장에만 나타났지만 앞으론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장소에 나타나 (김 총비서의) 자애로운 미래 지도자 이미지 선전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도 "김 총비서가 이번 기념촬영에 딸을 동행하며 노동신문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건 미래세대 안전을 위한 국방력 강화기조를 지속한다는 걸 암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딸을 동행시켜 선전선동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다만 "김주애의 동행은 화성-17형이 현재와 미래세대 안전을 지키는 것이란 점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후계자에 방점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우상화를 동반해야 하나 우상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