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호수 풀어준 새끼 금붕어 '30㎏ 대왕 물고기'로 돌아왔다 [영상]
- 22-11-26
프랑스의 한 호수에서 무려 30㎏의 대왕 금붕어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영국 낚시꾼 앤디 해킷(42)은 프랑스 샹파뉴의 블루워터 호수에서 30㎏이 넘는 초대형 금붕어를 낚았다.
'캐럿(당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거대 금붕어는 두 가지 잉어 종류의 잡종으로 약 20년 전 블루워터 호수에 방류됐다.
해킷은 캐럿을 잡기 위해 25분 동안 사투를 벌였다. 그는 "캐럿이 내 미끼를 물고 요동쳤을 때 나는 대어라고 직감했다. 30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주황색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대단한 일을 하긴 했지만 캐럿을 잡은 건 순전히 운이었다"고 말했다. 해킷은 기념사진과 영상을 남긴 뒤 캐럿을 다시 호수에 안전하게 풀어주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블루워터 호수 어업 관리자는 "캐럿은 모습을 자주 드러내진 않는다. 지난 2월 발견 당시에는 27㎏ 정도였는데 9개월 만에 또 무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루워터 호수팀은 잡힌 물고기를 방류하기 전 물고기의 건강 상태도 관리해 준다. 어업 관리자는 "캐럿의 상태가 아주 건강하고 좋다. 앤디의 어획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캐럿은 지난 2019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낚시꾼 제이슨 퓨게이트에게 잡힌 초대형 금붕어보다 13㎏ 더 무거운 무게를 기록했다.
한편 금붕어는 연못에서 지낼 때보다 강이나 호수에 방류될 때 훨씬 크게 자라기도 한다. 금붕어의 천적이 거의 없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방류된 관상용 금붕어들이 40㎝가 넘는 크기까지 자라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덩어리가 되기도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