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별세

향년 85세…한인사회 봉사ㆍ신실한 크리스천 삶

천국환송예배는 10일 오후 3시 영락교회서 거행

 

오레곤 한인회장을 지낸 홍선식 장로가 지난 6일 오전 11시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5년 오리건으로 이민을 온 뒤 나이키 본사 신발개발부에서 16년 동안 근무를 했다. 지난 2000년 제34대 오레곤한인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생전에 많은 봉사를 했다. 1991년 오레곤기독실업인회장을 지냈고 제9차 기독실업인협회 북미주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94년에는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 오레곤 회장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한인회 봉사에 이어 고(故) 곽성국 회장이 주도한 한국전쟁기념공원 건립기공식을 주도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에서 오랫동안 자문위원으로 활약을 했으며 2004년 미국선교 200주년을 향한 ‘2004 오레곤대축제’ 준비위원장, FM코리아 선교방송 이사장으로 선교에 힘쓰기도 했다. 

생전 포틀랜드 영락교회에 출석했던 고인은 2003년에는 오레곤한인교회연합회 장로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가족으로 부인 홍춘자 권사와 3명의 아들이 있다.

천국환송예배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영락교회에서 존 박 부목사의 집례로 거행된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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