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여성들, 몇살때 첫 아이 낳을까?

킹 카운티 여성 30~40대 첫 출산이 20대보다 많아

혈연이나 결혼으로 2명이상 사는 가정 44%에 그쳐 

전체 가구중 가정이 50% 미만인 전국 12개 도시중 하나

 

아마존을 중심으로 하이텍 직종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애틀시에서 혼자사는 가구가 무려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시내에서 전체 가구의 40%에 해당되는 14만1,000가구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연이나 결혼으로 2명 이상이 살고 있는 가정(Family)는 전체 35만2,000가구의 44%인 15만5,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가구수에서 2인 이상이 살고 있는 가정의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미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시애틀을 포함해 12곳에 불과했다. 결국 시애틀은 그만큼 핵가족화가 크게 진행됐다는 이야기다. 

센서스국은 혈연이나 결혼으로 2인 이상을 살 경우 가정(Family)로 분류한다. 하지만 룸메이트 등으로 한 집에서 2명이상 살아도 가정으로 보지 않으며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아이가 없는 커플도 가정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특히 시애틀시 가정은 같이 사는 가족의 수가 미 전국에서 최고로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내서 살고 있는 구성원은 모두 2.75명이었다. 지난 2010년에 2.9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싼 주택가격과 교육비 등으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시애틀시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동안 시애틀은 18세 이하 아이들의 인구는 10만명대로 거의 비슷했지만 소위 밀레이널로 불리는 20~34세는크게 늘어나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결혼도 크게 늘어져 킹 카운티에서 20대가 아닌 30대나 40대에 첫 아이를 낳은 여성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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