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사과 수확 크게 줄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영향 받아 전년 대비 20% 감소


워싱턴주 사과 수확량이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으로 큰 출혈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사과위원회(WAC)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는 40파운드 크기 사과 상자를 총 1,880만개 수확하면서 전년 대비 20.5%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2년전 대비 16.4%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워싱턴주 사과 농가들은 2018년 전체 수확량의 28%를 수출했었지만 올해에는 사과 수출량이 수확량의 25%에도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사과 수출량은 지난 2003~04년 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주의 사과 수출량 감소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교역 상국들과의 무역 마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의 철강 알루미늄 수입제품에 관세 부과를 결정했고 이들 국가들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수출품에 대해 보복관세 부과를 결정했는데 여기에 워싱턴주산 사과와 체리가 포함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인디아가 워싱턴주산 사과에 20%의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워싱턴주산 사과에 부과되는 세금이 무려 70%에 도달하면서 사과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워싱턴주산 사과와 체리에 최대 50%의 보복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향후 무역마찰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들 농가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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