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암호화폐 사기범에 워싱턴주 주민들도 피해 입어
- 22-11-23
에스토니아인 2명 압송예정ⵈWA 주민들도 피해 입어
워싱턴주민들을 포함한 미국인들을 상대로 암호화폐 사기극을 벌여 5억7,500만달러를 사취한 두 용의자가 에스토니아에서 체포됐다고 시애틀 연방검찰이 21일 발표했다.
에스토니아 국적자들인 세르게이 포타펜코(37)와 이반 투로긴(37)은 사기 및 돈세탁 음모 혐의로 체포돼 현재 미국으로의 압송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외에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스위스 등에 거주하는 공범 4명도 기소됐지만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검찰은 이들 일당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인 수십만명에게 ‘해시플레어’로 불리는 암호화패 채굴권을 판매하면서 가상화폐 은행인 ‘폴리비우스 뱅크’애 투자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히고 실제로는 이들의 비즈니스가 피라미드 사기극이었다고 덧붙였다.
닉 브라운 시애틀 연방검사는 이들이 암호화폐의 매력과 채굴권을 둘러싼 신비감을 최대한 이용해 엄청난 폰지(피라미드) 사기극을 벌였다며 사취한 돈을 세탁하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 부동산과 럭셔리 자동차들을 구입하는 등 흥청망청 썼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검사는 현재 연방당국과 에스토니아 정부당국이 이들 용의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과 은행예금 등을 환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열릴 재판을 위해 현지 변호사를 선임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한인들에게도 폭넓게 알려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은 이달 초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하면서 시세가 폭락했다. FTX는 자체발행 코인인 FTT의 몸값을 자회사 등을 통한 자전 거래로 띄운 뒤 이를 토대로 추가 대출과 투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