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두번째 칠면조 사면…선거사기 주장 반박하기도
- 22-11-22
'초콜릿'과 '칩' 칠면조 사면…부정선거나 반칙 없었다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두 번째 칠면조 사면 행사를 개최했다.
칠면조 사면 행사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시절 비공식적으로 시작했다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47년 공식 행사로 전환됐으며,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1989년 백악관 공식 연례 행사로 만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사흘 앞둔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초콜릿'과 '칩'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칠면조를 사면했다.
초콜릿칩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면은 '초콜릿'에 내려졌지만, 예비용 칠면조인 '칩'도 사면이 됐다.
두 칠면조는 모두 노스캐롤라이나주 먼로 인근의 농장에서 길러졌고, 지난 19일 워싱턴DC에 도착, 백악관 인근에 있는 윌러드 호텔에서 머문 뒤 백악관으로 이동했다.
미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구이를 함께 먹는다. 대통령의 사면으로 두 마리의 칠면조는 추수감사절 식탁행을 면하게 됐다. 두 칠면조는 자연적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캠퍼스에서 지낼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면식에서 "투표가 있었고, 개표가 이뤄졌으며 검증됐다"며 부정선거나 반칙도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 사기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빗대 농담을 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가 없었던 것을 거론, "이번 시즌 유일한 '레드 웨이브'는 저먼 셰퍼드 커맨더가 크렌베리 소스를 식탁에 엎는 것이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저먼 셰퍼드종인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기르는 반려견이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이날 백악관 크리스마스트리를 배달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준비에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노스캐롤라이나 해군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매사추세츠주 낸터킷 섬의 한 호화주택에서 보낼 예정이다. CNN은 "여기서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와 2024년 대선 출마에 대한 가족들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농장 인부들이 왜 이렇게 줄었을까?
-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보러 갈때 알아야할 것
- 시애틀 매리너스 올 시즌 개막전 패전
- 시애틀 다운타운 말썽꾸러기 운전자 결국 체포됐다
- 워싱턴주 교통단속 카메라 더 많이 설치된다 "조심해야"
- 워싱턴주 주민들도 팁(Tip) 그리 많이 안준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뉴스포커스
- '갑질·불가리스 파문'으로 막내린 남양유업 60년 홍씨일가 체제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서 불법 카메라 26대 발견…범인은 40대 유튜버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