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올해 11월 최장 비안오는 날 기록-오늘 밤부터 비내린다
- 22-11-22
20일까지 13일 동안 비 안내려 11월 최장기록
11월 현재까지 예년의 3분의 1인 1.67인치 내려
오늘 밤부터 이번 주 내내 시애틀지역에 비 예상
'비의 계절'인 11월인데도 시애틀에 비가 오지 않으면서 '비없는 11월' 신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의 공식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무려 13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가 오지 않은 11월'기록으로는 지난 2000년 13일 기록과 타이를 이루면서 22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시애틀에는 올 11월 들어 현재까지 1.67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예년 평균 6.31인치에 비해 3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비없는 11월' 날씨 기록은 21일인 오늘 깨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시애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비오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40대 초반을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40도 후반에서 50도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대체로 춥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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