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겨울 월드컵 개막…가자! 16강으로
- 22-11-21
[월드컵] 사상 첫 겨울·중동 대회, BTS 정국과 함께 화려하게 출발
A조 카타르-에콰도르 공식 개막전으로 열전 돌입
H조 한국,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1차전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그리고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출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0일 오후 11시4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월드컵은 올림픽 등 다른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와 달리 개막식이 끝난 뒤 곧바로 첫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간소하게 진행되는 게 보통인데 이번 대회는 달랐다.
카타르가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일찌감치 자랑했던 개막식은, 과연 화려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개막식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으며 곧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안무가들의 댄스가 펼쳐졌다. 그리고 인류, 존중, 포용을 주제로 담은 화려한 노래가 무대를 수놓았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유니폼을 형상화한 인형들의 춤이 펼쳐졌다. 각 나라의 응원가들이 소개됐는데, 한국의 "대~한민국" 구호도 뚜렷하게 들렸다.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와 공식 주제가가 펼쳐진 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인 초대형 '라이브'가 스타디움 상공을 누볐다.
백미는 다음이었다. 한국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메인 무대에 올라 히트 싱글 '드리머즈'를 열창, 카타르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조명이 경기장을 밝히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정국의 공연은, 내내 함성으로 가득했던 이번 개막식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공식 개회사와 함께 초대형 월드컵 트로피의 등장으로 화려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개막식이 열린 알베이트 스타디움은 낙타를 탄 기마병들이 입구를 지켜 사막에서 열리는 월드컵임을 실감나게 했다.
아울러 '산유국의 월드컵'답게 전좌석마다 기념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놓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앞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 입구에 낙타를 탄 남성들이 도열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개막식과 이어질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을 신호탄으로 32개 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2018년 9월부터 벤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지금에 이르렀다.
한국의 월드컵사에서 4년 동안 감독 교체 없이 팀이 준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한국은 그동안 쌓아온 '빌드업 축구'를 앞세워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응원과 기대의 시선을 보내지만 냉정하게 접근할 때 H조 상대들은 만만치 않다. 초호화 공격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물론 유럽 출신 귀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나도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은 안와골절 부상 속에서도 '마스크 투혼'을 준비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벤투호 전술의 키를 쥐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