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스크 안 써"…20대女 손발 묶고 무릎 꿇린 中방역요원들[영상]
- 22-11-21
중국에서 20대 여성 시민들이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포박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전날 광저우의 한 주택단지 근처 검문소에서 촬영됐다.
마스크를 안 쓴 한 여성은 방역복을 입은 사람에게 삿대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었다. 여성이 큰 소리로 비난을 퍼붓고 경찰을 부르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자 그는 결국 남성들에게 제지당했다.
여성은 발길질을 하며 발버둥 쳤지만 결국 양손을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함께 있던 다른 여성도 손발을 묶여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여성이 거칠게 나오자 방역요원들은 그를 붙잡아 포박했다. (유튜브 갈무리) |
이후 포박된 여성 중 한 명이 웨이보를 통해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배달을 받으러 나갔다가 마스크를 분실했고 이 때문에 방역요원과 충돌이 있었다는 것.
그는 "내 친구는 감정이 격앙돼있었다. 하지만 신체적인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들은 우리를 무릎 꿇렸고 내 친구의 옷은 찢어졌다. 우리는 경찰을 부르라고 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폭력적으로 대했다"고 말했다.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는 여성이 검문소 직원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을 비판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방역요원들의 제지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왜 그들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자유를 침해하나", "검문소 직원들이 사법기관도 아닌데 코로나 검사라는 명목으로 그렇게 마음대로 할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주구 공안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고 여성들을 제압한 경위를 밝혔다. 공안 당국은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두 명 모두 지난달 30일부터 핵산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방역 통제 구역에 마음대로 들어가려 했고 현장 방역요원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협조를 거부하며 오히려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뉴스포커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