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트럼프 수사 특검 임명
- 22-11-19
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공식 발표 사흘 만…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의혹 정조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미국 대선 뒤집기 시도와 기밀 문건 처리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법무부가 18일(현지시간) 수사를 감독할 특별검사를 임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시간 뒤인 현지시각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19일 오전 10시 30분)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성명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릭 갈랜드 미 법무장관은 이날 잭 스미스 검사를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 관련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스미스 특검은 성명을 내고 "수사 속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독자적인 판단을 행사할 것이며, 사실과 법이 가리키는 어떤 결과로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갈랜드 미 법무부의 특검 임명 발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공식 출마 의사를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갈랜드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와 더불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명시적인 재선 도전 의사로 인해 특검 임명(을 통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시간 뒤인 현지시각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19일 오전 10시 30분)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성명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보수매체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특검 수사에 참여하지 않겠다. 6년간 이런 일을 겪어왔고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 같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갈랜드 장관이 특검 임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선 기자들이 다소 언성을 높여가면서까지 치열한 질문을 했지만, 갈랜드 장관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한 당국자는 "이번 스미스 특검 임명 결정에 백악관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미 법무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 관련 특검을 임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7년 미 법무부는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특검으로 임명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수사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접촉을 문서화하는 단계까지 나아갔지만, 범죄 공모 혐의 적용은 증거 불충분으로 좌절됐다.
앞서 미 법원은 올해 8월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시 백악관 기밀문서를 빼돌리고 이를 부적절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수사는 020년 대선과 2021년 1·6 의사당 폭동 등 국면에서의 이른바 '선거 뒤집기' 의혹을 정조준한 것으로 미국 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