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개 입양하면 입양비 면제해드려요"
- 22-11-19
타코마지역 휴메인소사이어티, 35마리 성인견 입양호소
타코마지역 동물보호소가 입양비를 면제해주는 조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개 입양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타코마 & 피어스카운티 휴메인소사이어티는 11월 말까지 기관에서 보호중인 2세 이상 개를 입양할 경우 입양비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개를 입양하는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라이센스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보호소내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보호소측은 “현재 보호소내 호흡기질환이 확산되어 치료와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무엇보다 입양이 가능한 가정에서 건강한 개를 입양해 주는 등 지역사회 도움이 간절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수의사 조셉 몬제스는 “개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가쁜 호흡,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며 “이번 입양 조치는 건강한 동물들이 더이상 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호소에서 입양이 가능한 성인견은 35마리다. 이 개들은 수의사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초기 필요 백신을 접종했으며 마이크로칩도 삽입된 상태라고 보호소는 밝혔다. 타코마& 피어스 카운티 휴먼소사이어티 웹사이트
(https://www.thehumanesociety.org/adopt/)를 방문하면 어떤 개를 입양할 수 있는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또한 각 가정에 있는 개가 기침을 하거나 눈이나 코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빨리 수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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