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피격에 '일촉즉발' 동유럽 "나토군 추가 배치" 일성
- 22-11-17
나토 회원국 슬로바키아·리투아니아, 추가 방공시스템 지원 요구
나토 가입 임박 스웨덴, 폴란드에 3810억원 상당 군사 지원 예고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건의 전말이 '우크라이나 오발'로 일단락돼 가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러시아 인근 유럽 국가들의 안보 위협은 고조되는 모양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동부 지역에 나토의 추가 방공시스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나토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3기가 배치돼있다.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야로슬라프 나드 국방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접경 국가들의 영공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나드 장관은 "우리는 슬로바키아 국민들의 안전을 훨씬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스템을 요청할 것"이라며 "슬로바키아 동부에 전략적 방공시스템 추가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와 접경한 리투아니아 역시 이날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을 비롯해 나머지 동부 지역의 나토 회원국에 추가 방공(시스템)이 신속히 배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토 하늘은 100% 방어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건 관련해 "이번 폭발은 군사적 위협 수준을 높이지는 못했다"면서 "다만 우발적 사고, 미사일 오발 가능성이 미래에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핀란드와 함께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스웨덴은 이번 폴란드 사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30억크로나(약 3810억3000만원) 규모 새로운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서 8개 지원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라며 "이는 우리가 지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며 우크라이나에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위 목록을 정확히 따른다"고 말했다.
팔 존슨 스웨덴 국방장관은 이번 군사 지원 관련해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의 맹공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방공시스템과 비축 탄약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스웨덴제 아처 자주포시스템은 이번 지원에서 배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