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대만 TSMC에 최초 투자, 5조3000억원 쐈다

'월가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만의 TSMC에 최초로 투자했으며, 그 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라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버핏이 운용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13F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3분기에만 약 90억 달러(약12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입했다. 

이중 40억 달러를 대만의 TSMC에 ‘몰빵’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 외는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셰브런과 같은 에너지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올 들어 9개월 동안 버크셔가 주식 매입에 쓴 돈은 모두 660억 달러(약878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배가 넘는다.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카스 금융학 교수는 "전형적인 버핏의 행태"라며 "다른 이들이 공포에 휩싸일 때 버핏은 탐욕적이 되고 다른 이들이 탐욕적일 때 버핏은 공포에 휩싸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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