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로 전향했다가…망치로 처형 당한 러시아 용병
- 22-11-15
러 용병단 와그너그룹 연관 SNS에 영상 공개
와그너 창립자 프리고진 "국민 배신한 반역자"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 소속이었다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전향한 남성이 커다란 망치로 잔혹하게 처형되는 영상이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와그너그룹의 설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영상에 등장하는 전직 용병을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해당 영상은 와그너그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에 먼저 게재됐다. 예브게니 누진(55)이라는 남성이 머리 한쪽에 테이프로 벽돌을 부착한 채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지난 9월 우크라이나 편으로 전향했다고 밝힌다. 또 자신이 지난달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납치돼 지하실로 끌려왔다고 설명했다.
누진은 "그들(와그너그룹)은 내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고 뒤이어 전투복을 입은 한 남성이 커다란 망치로 그의 머리를 쳐 살해했다.
영상의 제목은 '복수의 망치'였다.
프리고진은 이 영상과 관련해 "누진은 (러시아) 국민들을 배신했고 동지들을 배신했다"며 그를 반역자라고 칭했다.
지난 9월 프리고진은 자신이 와그너그룹의 설립자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러시아군 참전 용사들로 구성된 와그너그룹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싸우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와그너그룹은 리비아와 시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등지에서 싸웠으나 민간인 살해 등 잔혹한 만행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레프 등에 따르면 누진은 올해 참전을 대가로 러시아 감옥에서 석방된 죄수다. 그는 살인죄로 24년간 복역하고 있었다. 러시아는 최근 병력 부족 탓에 죄수를 대상으로 모병을 실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