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억달러 갑부 아마존 베조스 "재산 대부분 기부하겠다"
- 22-11-15
CNN 방송과의 인터뷰서 사실상 첫기부 선언
"리스크 줄이고 현금 확보하라" 경기 침체경고
시애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세계 최대전가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창업주로 현재 전세계 부호순위 4위인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조스는 현재 블룸버그 추산 1,240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베조스는 14일 방영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돈을 나눠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중대한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중대 문제들을 끝내는 방법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 해결과 분열된 정치 지형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베조스가 재산의 상당 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동안 베조스의 기부는 지난 2020년 기후변화와의 전쟁을 위해 100억달러 기부를 공약하고, 앞서 노숙자 돕기와 어린이 교육을 위해 20억달러를 내놓은 것이 거의 전부였다.
베조스는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공동 설립한 더 기빙 플레지에는 28개국 억만장자 230여 명이 이름을 올려 재산의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했으며, 베이조스의 전처 매켄지 스콧도 동참 중이다.
이처럼 기부에 인색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베이조스는 여자친구 로런 샌체즈와 함께 워싱턴DC 자택에서 한 인터뷰에서 "효율적이지 않은 (기부) 방법들이 너무 많다"며 기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베조스는 "우리가 바로 지금 경기침체에 있지 않더라도 곧 그런 상태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현재 "기술적인 경기침체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면서도 "경제가 지금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러 경제 분야에서 해고가 일어나고 있고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둔화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베조스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충고는 리스크를 가급적 줄이라는 것"이라며 새 TV나 자동차 등 지출 계획을 미루고 현금을 손에 쥐고 있으라고 조언하면서 "최선을 희망하면서도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