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대서 한밤 총격 사건…3명 숨지고 2명 부상

용의자, 미식축구 선수로 등록…해당 축구팀 선수 3명 사망

 

미국 버지니아대학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해당 대학 미식축구팀 선수 3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학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경찰은 버지니아대 주차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을 이날 오전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버지니아대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고 곧이어 긴급 대피 경보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현장을 차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에 성공했다. 버지니아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용의자는 2018년부터 미식축구 선수로 등록돼 있는데, 대학 신입생으로서 어떤 경기에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버지니아대 수업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 27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진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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