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FTX 사태로 7일간 62% 폭락, 가격 붕괴 수준

최근까지 장래가 촉망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중 하나로 여겨졌던 솔라나의 가격이 붕괴하고 있다.

지난 11일 파산을 신청한 FTX가 자체 발행한 코인인 FTT에 이어 솔라나 가격도 폭락하고 있는 것. 

솔라나는 14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73% 폭락한 13.6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솔라나는 지난 7일 동안 가격이 62% 폭락했다. 이는 다른 암호화폐보다 훨씬 낙폭이 큰 것이다. 같은 기간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22.4%,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4% 급락하는데 그쳤다.

특히 솔라나 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 6일의 사상 최고치(259달러)에서 95% 정도 폭락했다.

솔라나 가격이 붕괴하고 있는 것은 지난 11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FTX 때문이다. 솔라나는 FTX의 창업자 샘 뱅크팬 프리드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솔라나는 FTX뿐만 아니라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지지를 표한 대표적 코인이다.

솔라나 등의 폭락으로 FTX 사태 발생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총 1884억 달러(전체 시총의 약 17%)가 증발했다.

솔라나는 모기지(주담대), 금융 상품 등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 금융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라나 블록체인이 발생한 발행한 코인으로, 현재 시총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는 한때 시총 10위 안에 든 유망한 코인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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