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딸 티파니,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 2세와 결혼
- 22-11-14
남편 마이클 불로스는 4살 연하에 불로스 엔터프라이즈 후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29)가 최근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 후계자와 13일(현지시간) 가족 소유의 마이애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결혼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상대는 아프리카의 대기업 불로스 엔터프라이즈의 후계자인 마이클 불로스(25)로, 레바논 태생인 그는 프랑스와 레바논 혈통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재 부인 멜라니아, 두 번째 부인이자 티파니의 생모인 말라 메이플스, 티파니의 이복 형제자매 등 가족 전원이 참석했다.
불로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말인 지난해 1월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120만달러 짜리 13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며 티파니에게 청혼했다. 당시 피플지는 두 사람이 2018년 여름 그리스 미코노스에 있는 린제이 로한의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보도했다.
불로스 엔터프라이즈를 세운 사람은 불로스의 아버지는 1960년대 나이지리아로 이주해 사업을 일으켰고 현재 아프리카 10여개 국에서 오토바이, 가구, 기계 등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티파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지타운대 법률 센터에서 법학 전문 석사를 받았으며 이곳에서 법률 연구 조교로 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눈에 띄게 활동하지 않았고 성인 자녀 4명 중 유일하게 트럼프 그룹의 부동산 금융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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