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 한인 리사 매니언에 패배 공식 인정

<지난 8일 개표 파티에서 리사 매니언(가운데) 후보가 댄 새터버그 현 검사장(왼쪽)과 한인 디니스 윤씨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개표 3일째인 10일 밤 트워터 통해 패배 인정

"리사 매니언 킹 카운티 검사장 승계 축하한다"

 

지난 8일 실시된 선거에서 킹 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했던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이 한인 상대후보였던 리사 매니언 후보에게 패배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짐 페럴 시장은 개표 3일째인 지난 10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사 매니언이 역사적인 킹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고 공식적으로 시인했다. 

그는 "정말로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나의 선거 운동을 도와준 지지자와 가족, 친구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한국인 어머니를 둔 리사 매니언 후보는 전체 유권자 55.84%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짐 페럴 후보는 43.66%의 지지를 얻어 12%포인트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킹 카운티 검사장 선거는 현 댄 새터버그 검사장이 퇴진을 선언하면서 지난 1978년 이후 무려 44년만에 실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백인 남성이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리사 매니언이 도전하면서 첫 여성 검사장에다 첫 소수민족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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