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금리 전망 변했다…나스닥 밸류에이션 재조명
- 22-11-12
WSJ "올해 30% 빠진 나스닥, 고평가 vs. 저가매수"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10일(현지시간) 7% 넘게 뛰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물가와 금리 상승 압박이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30% 빠진 나스닥이 여전히 고평가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기술주는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의 정중앙에 서 있다. 이른바 팡(FAANG)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 종목들은 올해 시가총액에서 수조 달러가 증발했다. 치솟는 국채금리와 오를 대로 오른 밸류에이션으로 기술주는 2000년대 초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기술주 폭락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닷컴버블 붕괴 당시 이제는 바닥이라고 여겼다가 더 낮은 바닥을 경험한 투자자들이라면 고심에 빠질 수 밖에 없다.
WSJ는 T로우프라이스의 데이비드 아이스워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기술주 관련 대화를 질문과 답변식으로 전했다.
1. 기술 종목과 밸류에이션 급락이 이제 끝났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고 금리 상승세가 지속된다며 현재 낙폭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어떤 주식이 60% 떨어졌으면 싼 것이라고 누군가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종목이 단순히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저렴한 것은 아니다.
2. 애플 시총은 간판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에너지 섹터 전체보다 많다. 애플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포지션을 잡고 있나?
-내 포지션은 대형 기술주의 비중 축소다. 사람들은 '새로운 레짐(시대)'라고 반박할 것이다.
하지만 그냥 좀 덜 확신하는 것이다. 주먹을 내리 치며 새 레짐으로 변했다고 착각하며 커리어상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확실히 지금 지수는 새로운 레짐처럼 움직이고 말하는 것 같다.
3. 살 만한 새로운 성장 종목들이 남아 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없었던 10년 전이라면 살 만한 거리가 없었을 것이다. 성장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은 단순한 '저가매수'가 아닌 뭔가 다른 종류의 성장 시대일 수 있다. 세계가 근본적으로 완전히 변했다면 소프트웨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넘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투자가 왕성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더 오르는 시대라면 에너지, 공급망 안보와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성장이 될 것이다.
4. 거품이 터지고 나면 어떻게 되나?
1999년과 2000년 인터넷 거품이 터지고 나서도 3, 4, 5년이 지나 금융위기 직전까지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기술 종목들을 사들였다. 기술주를 계속 샀고 매번 실망했다.
다른 대체자산들 때문이었다. 주택이 붐을 이루며 경제도 호황을 누렸다.
기술주의 주가배수가 계속 짓눌린 점도 있다. 기업이 성장해도 시장은 '더 낮은 배수를 지불하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는 현재 많은 기술종목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리스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