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왝더독’ 암호화폐 폭락, 증시에도 영향 미치기 시작
- 22-11-10
증권시장에 '왝더독'(Wag the dog)이란 말이 있다. 그대로 풀이하면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주객전도'다. 주식시장에서는 흔히 선물시장(꼬리)이 현물시장(몸통)을 흔들 때 쓰는 용어다.
이를 확대 해석하면 ‘마이너’인 암호화폐 시장이 ‘메이저’인 증시를 흔들 때도 쓸 수 있겠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결국 제2의 거래소인 FTX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15% 정도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자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는 등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95%, S&P500이 2.08%, 나스닥이 2.48% 각각 급락했다.
미국증시가 급락한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되지 않아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비트코인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 연 이틀 폭락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한 것도 미증시 급락에 한몫했다.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 미국 개미들이 즐겨 찾는 주식앱인 로빈후드는 7% 각각 급락했다. 로빈후드가 폭락한 것은 FTX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맨 프리드가 로빈후드의 주식 7.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폭락, 미증시 급락에 일조했다.
이어 열린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상원의 다수당이 확정되지 않은데 따른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폭락으로 일제히 급락했지만 아시아증시는 암호화폐 폭락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17%, 한국의 코스피는 0.55%, 호주의 ASX지수는 0.4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낙폭이 더 크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홍콩의 항셍지수는 2.26% 급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결국 세계 제2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15% 정도 폭락, 1만6000달러 선마저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